국회 예결위 오늘 올스톱...비경제부처 정책질의도 공전할 듯

입력 2015-11-04 07:52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교육부를 비롯한 비경제부처를 상대로 정책질의를 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회의가 열리면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의 주무 장관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출석하게 돼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놓고 여야 간 격한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날 경제부처 정책질의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발표에 반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한 만큼, 이날 회의도 공전할 가능성이 크다.

국회는 또 안전행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정무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산업통상자원위 등 5개 상임위에서 전체회의와 법안·예산 소위를 열 예정이지만 이 역시 야당의 불참으로 공전할 확률이 크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야당의 의사일정 복귀를 설득한다는 방침이지만,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대로 열릴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