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가 시리다고요?” 여자가 쓴 ‘여자 마음 얻는 법’ 10가지

입력 2015-11-03 17:22 수정 2015-11-03 17:26
사진=pixaboy

날씨가 추워지면 연인이 없는 사람들은 옆구리가 시리다고 말합니다. 정말로 외로우면 추위를 더 느끼게 되기 때문이겠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여자가 쓴 ‘여자 마음 얻는 법’ 10가지가 누리꾼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대인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참고할 만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오글거리더라도 솔로 탈출을 위해 한번쯤은 시도해보길 권해 봅니다.

1. 시간 공유하기입니다.

여자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같이하라는 것입니다. 꼭 둘만 있을 필요도 없고 같은 그룹에 껴있기만 해도 엄청난 플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토커 짓이나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는 집착남이 되라는 것은 아닙니다.

2. 칭찬과 매력입니다.

여자는 남자가 존중해주고 매너 있게 대하고 보호받는다는 기분이 들 때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여자에게 매너남이 된다면 효과가 제로입니다.

대화할 때는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합니다. 예쁘다보다는 "사랑스럽다", "아름답다", "현명하다"는 말이 더 잘 먹힙니다.

3. 생각나게 하기입니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여자에게 때때로 연락하는 것입니다. 낮에 보내는 문자도 좋지만 감수성 풍부해지는 밤에 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4. 의지할 수 있는 남자되기입니다.

여자에게 "힘든 일 있으면 말해 내가 있잖아." "필요할 때 언제든 연락해"라는 말에 여자는 힘들 때마다 남자가 제일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5. 여자에게 마음열기입니다.

이건 여자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 깊은 소통이 오고가려면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마음을 열기 원한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드러내야 합니다.

6. 친구는 되지 말아야합니다.

친구로서 호감이 아닌 남자로서 좋아하고 있다는 걸 표현해야합니다.

7. 가끔은 짓궂어져야합니다.

너무 잘해주기만 하는 남자는 쉽게 질립니다. 매너 있고 정숙한 모습만 보이기보다는 재미 있고 유머 있는 모습도 가끔은 필요합니다.

8. 자주 그 여자 생각하기입니다.

여자가 무슨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등등 알고 있으면 유리합니다.

이 점을 이용해서 남자가 여자를 자주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가령 “TV 보고 있는데 네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네. 좋다” “아프다 그래서 약국을 지나다 약을 사왔다” 등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표현을 해주라는 것입니다.

9. 좋다는 티를 내야합니다.

여자의 측근에게 실수로 좋아하고 있다는 티를 내면 분위기를 몰아주게 될 겁니다.

10. 고백하기입니다.

고백은 직접 하기 바랍니다. 얼굴보고! 전화 NO 메신저 NO 문자 NO 톡 NO!!

거절당할까봐 무섭다면 "거절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표현하십시오. 진심이 느껴지면 마음을 열 것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조급해하지 말 것, 애초부터 관심이 있는 남자가 저래야지 별 관심 없는 남자가 저러면 부담스러워하거나 심하면 짜증낸다, 글로 배운 연애는 써먹기가 힘들다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후기도 많았습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