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치 기록

입력 2015-11-03 16:26
환경가전서비스 기업 코웨이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239억35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 10.4%, 44.5% 증가한 5803억5400만원과, 923억6000만원이다.

코웨이는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환경가전사업 성장률 확대, 주요 해외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환경가전 사업을 보면 3분기 매출액이 48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특히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연수기 등으로 이루어진 일시불·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급증했다.

코웨이 측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주력 사업인 환경가전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일시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등 융·복합 신제품과 영업력 관리 강화를 기반으로 4분기에도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