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이재영, 프로배구 1라운드 남녀 MVP

입력 2015-11-03 17:01
시몬(28·OK저축은행)과 이재영(19·흥국생명)이 2015-2016 프로배구 1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시몬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17표를 얻어 문성민(4표·현대캐피탈), 한선수(2표·대한항공), 오레올(2표·현대캐피탈) 등을 큰 표차로 제쳤다. 시몬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OK저축은행 1라운드 모든 경기를 소화, 팀을 5승 1패로 이끌었다. 그는 득점 공동 2위(152점), 공격 종합 3위(성공률 57.78%), 블로킹 2위(세트당 0.75개) 등 개인 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재영은 28표 중 25표를 얻어 테일러(1표·흥국생명), 양효진(1표·현대건설), 헤일리(1표·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그는 공격 종합 3위(성공률 38.16%), 서브 1위(세트당 0.43개)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라운드 MVP 시상식은 남자부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여자부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