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20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역대 최연소 2만 5000득점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22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종전 1위였던 코비 브라이언트(198㎝·LA 레이커스)를 제치고 최연소 2만 5000득점자가 됐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107대 100으로 필라델피아를 격파했다.
이날 22점을 올린 제임스는 통산 2만 5001점을 기록했다. 30세 307일 만의 기록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31세 351일 만에 2만 5000점을 돌파했다. 제임스에 이어 코비 브라이언트, 윌트 체임벌린, 칼 말론, 카림 압둘자바, 마이클 조던 등이 최연소 2만 5000득점 랭킹에 차례로 올라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연승으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코비 넘었다!” 르브론 제임스, NBA 역대 최연소 2만 5000득점
입력 2015-11-03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