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낮아지는 환절기, ‘無 첨가물’ 어린이 홍삼

입력 2015-11-03 14:44

[쿠키뉴스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잠깐의 방심이 큰 질병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가 또래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자주 걸리는 경우엔 걱정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기 위해 어린이 영양제나 어린이 보약을 챙겨 먹이게 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어린이 홍삼’ 제품이다.

허약한 체질개선이나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는 홍삼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종 임상실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과를 입증 받았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이용해 홍삼이 어린이 독감 예방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교수팀이 실험용 쥐를 12일간 꾸준히 홍삼을 먹인 그룹과 그렇지 않은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결과, 홍삼을 먹지 않은 쥐의 생존율은 20%밖에 되지 않은데 비해, 홍삼을 먹은 쥐는 생존율이 80%로 훨씬 높았다. 또한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강 교수팀은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RS바이러스에 감염시키기 60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한 그룹은 홍삼을 먹이지 않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폐에서 증식된 RS 바이러스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33%나 적었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과 다당류 성분이 체내로 유입되는 각종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고의 어린이 영양제로 자리잡은 홍삼은 현홍삼 엑기스, 홍삼 절편, 홍삼액,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돼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온전한 영양분을 그대로 얻기 힘든 면이 있다. 물 추출 방식의 경우,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해낼 수 있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그대로 버려지기 때문이다.

㈜참다한 홍삼의 경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을 통해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95% 이상의 영양분 추출률을 자랑한다.

특히,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을 경우,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항산화 성분 등 홍삼의 전체 영양분이 체내에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제조방식을 모방한 유사업체들도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홍삼 제품을 선택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는 식품첨가물의 유무다. 대표적으로 아가베시럽, 시클로덱스트린, 젤란검, 잔탄검 등이 있다.

영유아나 어린이들이 먹기 좋게 단맛을 내고 점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이러한 첨가물들은 장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달리 ㈜참다한 홍삼의 어린이 홍삼 제품인 ‘홍키즈’의 경우, 이러한 식품 첨가물들을 모두 배제하고 과일농축액과 자일리톨만 사용함으로써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입에만 좋은 달디 단 건강제품은 첨가물 범벅인 경우가 많다. 몸에 좋은 것만 먹여도 모자랄 엄마의 마음을 두 번 울린다. 한약성분과 과일 농축액 등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어린이 홍삼 제품을 고르는 세심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