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추진되는 고도비만 수술(베리아트릭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회장 최승호)는 오는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고도 비만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8년 고도비만 수술의 건보 적용이 추진된다.
이러한 시점에 국내 고도비만 치료 분야 석학들이 대거 속해있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간담회에선 고도비만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을 앞두고 고도비만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조명하고 향후 올바른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고도비만수술의 효용성 및 안정성에 대한 재검토, 관련 분과와의 유기적인 협조 방안을 비롯해 세계적 동향에 따른 향후 국내 베리아트릭 수술의 미래 등 발표와 심도깊은 토론의 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만대사외과학회 홍보위원장 김용진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고도비만 수술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르고 정확한 의학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식이조절이나 운동으로 치료가 어려운 병적인 고도비만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2018년 건강보험 적용 추진 고도비만 수술, 안전한가
입력 2015-11-03 13:56 수정 2015-11-04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