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은 3일 웨이보에 “이번 상해에서 아주 위험한 일을 겪었다”며 오랜 숙고 끝에 진심을 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해 공항을 떠나 시내 도로에 진입하자 20여대의 차량이 제가 탄 차를 계속 쫓으며 도로를 막았다”며 “고속도로에서 여러번 차선을 바꾸며 진로를 방해했고, 자칫하면 사고가 날 뻔했다”고 밝혔다. 도로 위에 여러 대의 차들이 멈춰 있는 바람에 통행에도 지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찬열은 “저는 중국을 매우 좋아하고 상해 스케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행복하다”면서 “하지만 위험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우리를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저런 사생들은 팬이라는 말도 아깝다” “저래서 얻는 게 뭐냐” “엑소 불쌍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