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다국적 생명공학기업 암젠, 3일 한국 진출 공식 선언

입력 2015-11-03 13:58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 암젠이 3일 한국에 공식 진출했다.

암젠은 지난 11월 암젠 코리아(대표 노상경)를 설립, 국내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암젠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사운전드 오크스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75개 국가에 지사를 거느리고 있다.

암젠 코리아는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재 본사 개발 신약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18건의 임상시험연구를 진행 중이다. 골관절질환, 심혈관계 질환, 혈액종양 및 류마티스 질환 치료제 등이다.

암젠은 최근 5년간 국내 임상시험연구에 250억 원을 투자했다. 그동안 임상시험연구에 참여한 환자 수도 1200여 명에 이른다.

암젠 코리아 노상경 신임 대표는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제약사로서 우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 한국인의 삶과 건강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