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일로 하지 말아요. 싸이답게!” 싸이 12월1일 컴백 확정

입력 2015-11-03 11:08

가수 싸이가 12월 1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싸이의 컴백 소식에 팬들은 너나할 것 없이 ‘싸이다운’ 음악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싸이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의 컴백 이미지를 올렸다. 이미지 속에는 ‘PSY NEW ALBUM 2015.12.01’이라는 컴백 일자와 재킷을 입고 위풍당당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싸이의 모습이 담겼다. 싸이의 컴백은 ‘젠틀맨’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네티즌들은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미국식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의 곡이었으면 좋겠다. ‘라잇나우’ ‘새’ 같은 곡” “원래 싸이다운 모습 있잖아요. 싸이다움이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글로벌한 거지요” “요즘 트렌드한 것이 아닌 싸이다운 노래를” “‘젠틀맨’ 이나 ‘행오버’ 같이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다고 미국 스타일로 하지 말아요” “‘강남스타일’만큼 세계적으로 히트 안 쳐도 됩니다.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싸이처럼 신나게 놀아봅시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싸이는 지난해 연말 콘서트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