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서부전선 가다” 고사로켓 사격훈련 참관

입력 2015-11-03 08:09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서부전선 반(反)항공부대들의 고사 로켓 사격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참관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오금철 부총참모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국방과학부문 일꾼들도 함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훈련장에서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사령관인 최영호 대장과 정치위원인 손철주 상장이 이들을 맞았다.

중앙방송은 훈련이 "현대화된 고사로켓의 기술상태와 서부전선 반항공부대의 실전능력을 검열 판정하며, 다종의 신형고사로켓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방도를 찾아 반항공부문 싸움 준비에서 전환이 일어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참관에서 "국방과학 부문에서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다종의 신형고사로켓 개발 사업을 적극화해나감으로써 적들의 어떤 공중타격으로부터도 조국의 푸른 하늘을 철통같이 보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련에는 서부전선에 배치된 4개 반항공부대가 참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