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총장 이길여)는 의과학 및 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가천융합의과학원(GAIHST)’을 신설해 2016년 3월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정원은 총 30명(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포함)이다. 등록금 100% 지원, 생활비 보조, 기숙사 제공, 해외연계프로그램 제공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지원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GAIHST는 가천대 의과대학, 약학대학, 보건과학대학, 연구원(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및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 교수의 참여로 설립됐다. 보건과학과 공학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이므로 기관의 영어 명칭은 ‘Gachon Advanced Institute for Health Sciences & Technology’로 정했다.
일반대학원에 신설될 ‘융합의과학과’는 의생명과학(의대 기초 및 임상 분야), 뇌과학(뇌영상 공학 분야), 의용생체공학(의공학 분야)이 3개의 전공과정이 운영된다.
학생들이 타 분야의 지식을 용이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융합 교육이 실시되며,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및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의 우수한 교수진이 지도할 예정이다.
정명희 가천융합의과학원장(전 서울대 부총장)은 “의학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가천대가 야심적으로 설립한 기관인 만큼 ‘GAIHST’에 대한 학내외의 관심이 높다“며 ”우리나라 의과학 교육, 연구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032-899-6026).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가천대 가천융합의과학원, 오는 20일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 받을 인재 30명 찾아요
입력 2015-11-02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