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이 정말 바삭해요” 치킨집 사장님의 귀여운 자작극

입력 2015-11-02 19:05 수정 2015-11-02 21:33
온라인 커뮤니티

손님인 척 자신이 운영중인 치킨 체인점 리뷰를 쓴 사장이 화제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일 ‘연세가 좀 있으신 치킨집 사장님’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사장이 직접 리뷰를 올린 것이 실렸다.

그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통닭이 정말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어요. 많이들 이용 하세요”라며 손님이 쓴 척 글을 올렸다. 사장이 글을 올리면 글쓴이가 ‘사장님 한마디’로 표시되는 것을 모르고 한 행동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장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에 미숙한 나이 많은 사람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아빠 생각이 나서 괜히 슬프다” “아저씨 번창 하셨으면 좋겠다” “어리숙한 행동이 뭔가 귀엽다” “저 치킨집 어딘지 알면 직접 팔아 드리고 싶다”등 사장의 행동에 대해 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