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로스쿨) 졸업생 9명이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실시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실시하며 한동대 로스쿨은 올해만 29명 합격자를 냈다.
2002년 문을 연 한동대 로스쿨은 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3년)을 도입했다.
교수진이 모두 미국 변호사 출신이고 수업도 100% 영어로 진행한다.
재학 기간 정부 부처, 검찰, 법원, 국내외 로펌, 기업 등과 인턴십으로 이론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미국 7개 주에서 총 294명의 변호사를 배출해 국제법 분야에서 명문 로스쿨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에릭 엔로우 국제법률대학원장은 “교육과정이 우수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는 졸업생들 평가도 좋아 법률시장에서 우리 로스쿨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한동대 로스쿨, 미국 변호사시험에 올들어 29명 합격
입력 2015-11-02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