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가 3개월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5만8375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6.7% 증가한 6만7807대였고, 해외 판매는 4.7% 증가한 39만568대였다.
1만2838대가 판매된 아반떼는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쏘나타도 1만487대(하이브리드 663대 포함)가 판매됐다. 싼타페, 투싼 등 현대차 SUV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3%가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인기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26만8954대였다. 국내 판매는 25.9% 증가한 4만6605대, 해외 판매는 14.2% 증가한 22만2349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스포치티와 신형 K5가 이끌었다. 신형 스포티지는 7585대 판매돼 스포티지 1세대 출시 이래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1~10월 누적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45만6611대였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아반떼, 3개월 연속 국내 판매 1위
입력 2015-11-02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