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가 E.H.카아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로 역사가와 과거 사실과의 사이의 상호 부단한 작용이 필요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란 한마디로 역사철학의 정면 부정이며, 정부가 국민들을 향해서 ‘배우라는 것만 배워라’는 식이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위안부를 부정하는 일본 수상 방한 앞두고 국민 상대로 역사전쟁하는 대통령! 한없이 원통하고 부끄럽다”라고 규정했다.
추 의원은 다른 글에서 “과과서 국정화 TF가 경찰 호위를 요청하는 녹취록을 보니 도대체 무슨 비밀을 작업하길래 " 털리면 큰일"이라고 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감춰야만 하는 것, 국민이 알면 안되는 것은 도대체 뭘까요?”라며 “누구 명령이기에 들키면 큰일 낸다는 건가요?”라고도했다.
추 의원은 “작업하던 걸 급하게 감추면서 감금당했다는 얼토당토안은 뒤집어 씌우기와 국회의원을 화적떼라고 하는 친박 근위대 대장의 뒷북 치기 협박은 정말 뭔가 음험한 큰일을 저지르고 있다는겁니다”라고 규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추미애 “친박 근위대 대장의 뒷북 치기 협박은 정말 뭔가 음험한 큰일하고 있다는 것”
입력 2015-11-02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