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또 뒤집기 쇼?” 캔자스시티의 막판 추격

입력 2015-11-02 13:54
중계화면 캡처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호락호락하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 5차전 0-2로 뒤진 9회 극적으로 2점을 뽑아냈다. 5차전 승부의 결과는 연장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2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9회 추격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9회 에릭 호스머의 1타점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살바도르 페레즈가 땅볼을 친 틈을 타 호스머가 홈을 밟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4차전 역전승을 거뒀던 캔자스시티는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연장 승부에서 캔자스시티가 이길 경우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루크 호체바는 10회말 등판해 실점 없이 뉴욕 타선을 돌려세웠다. 양팀은 12회 초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