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교정상화 50주년인만큼 군위안부 조기타결 목표"

입력 2015-11-02 12:42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해는 국교 정상화 50주년임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조기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는 가급적 올해 안에 위안부 문제를 타결짓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일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한 의견교환을 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미래지향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점에서 미래 세대에 장애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