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906억원, 전년 대비 8.6% 감소

입력 2015-11-02 11:17
SK텔레콤은 3분기 매출 4조2614억원, 영업이익 4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전분기 대비로는 18.8% 증가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및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전분기 대비로는 4.0% 감소했다.

LTE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184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4.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고객 혜택 강화, 기기변경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1.4%의 해지율을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band데이터 요금제’는 3분기 말 기준 479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최단 기간 최다 가입자 요금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