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팀의 2002년 월드컵4강 신화를 이뤄낸 거스 히딩크(사진) 전 감독이 대한의사협회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의사협회는 3일 오후 2시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히딩크 전 감독에 대한 위촉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히딩크 감독과 부인 엘리자베스 여사, 거스히딩크재단 관계자들, 추무진 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무릎수술을 받고 호전된 뒤 한국 의료 각별한 애정과 고마움을 갖게 돼 의협 명예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의사협회 측은 전했다.
의사협회와 거스히딩크재단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 홍보, 대북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히딩크 전 감독, 의사협회 명예홍보대사 ‘한국 의료 알리기’ 나선다
입력 2015-11-02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