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한중 정상 합의, 실질적 성과로 전환 기대한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중국과 한국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동 인식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심도 있는 회담을 했고, 많은 주요한 공동 인식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박 대통령과 함께 (양국이) 여러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가는 목적을 달성했다. (이번 방문은) 첫 걸음이고, 앞으로 두 걸음, 세 걸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한·중 정상회의와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와 3국 협력 체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