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이제는 뿌리뽑자” 국방부, 軍간부 대상 대규모 반부패 청렴교육

입력 2015-11-02 19:51
국방부는 2일 육·해·공군 부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순회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순회 교육은 육군 1군단,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 9개 부대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 인원은 주요 지휘관을 포함해 간부 3천600여명이다.

김상홍 단국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강사 6명은 부대를 돌며 공직자 행동 강령과 위반 사례, 군납 부정부패 사례, 청렴 사상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들 강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 등록된 전문강사들 중에서 선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는 방위사업 비리 등으로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져 어느 때보다도 청렴성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순회 교육을 전군에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