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파주시 야당역 개통… 운행 개시

입력 2015-11-01 19:49 수정 2015-11-01 20:31

경의·중앙선 파주시 야당역이 지난 31일 개통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다.

운정역과 탄현역 사이 야당동에 2층 선상역사로 건립된 야당역은 주차장과 자전거 거치대, 보도교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야당역에는 광역전철 역사 최초로 승강장에서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합실과 안전한 전철 탑승을 위한 스크린도어, 주변경관을 고려한 디자인펜스가 마련됐다.

열차운행은 1일(왕복) 기준 평일은 170회(용산역 134회, 서울역 36회), 주말?공휴일은 148회(용산역 136회, 서울역 12회)로 야당역에서 용산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45분이다.

이날 야당역을 처음 이용한 운정신도시 주민 안모씨는 “아파트에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역사가 생겨 너무 좋다”며 “특히 춥고 더운 날씨에도 대합실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기다리게 돼 너무 마음에 든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파주시는 야당역 개통에 맞춰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3개 노선(081A, 081B, 083), 광역버스(M7426, 5600), 일반버스(600, 567, 73)를 통과 운행케 조치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개통식에서 “운정 신도시 내 야당역 개통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편의 확대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경제 활성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민들의 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