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서울 장애수험생에 콜택시 우선 배차

입력 2015-11-01 20:38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서울의 장애인 수험생들에게 장애인콜택시가 우선 배차된다.

서울시설공단은 1·2급 지체와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2일부터 수능일 당일까지 전화(1588-4388)로 예약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수험생은 당일 고사장 입실부터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은 “장애인 수험생 우선 배차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돕는 특별수송 계획인 만큼 다른 이용자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 처장은 또 “예약을 미처 못했어도 수험생이 요청하면 가장 먼저 배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74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2003년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