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 제31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향후 은급 대상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각 교회들이 부담하는 은급 부담금을 인상키로 했다.
입법의회 마지막 날인 이날 회원들은 현재 경상비의 1.5%인 각 교회들의 은급 부담금을 0.5% 포인트 올린 2%로 인상시켰다. 모든 교역자들에게 안정적인 은급혜택이 돌아가도록 은급 지급금 상한액을 월 92만원으로 못 박은 안건도 통과시켰다.
하지만 시간 부족으로 총회와 연회 대표에 여성과 50대 이하를 일정 비율 선출토록 하는 내용이 담긴 의회법 개정안 등은 다루지 못했다. 기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입법의회를 열어 나머지 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입법의회 개최 일정은 감독회장에게 일임했다. 성남=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기감 31회 입법의회 폐회…은급 부담금 인상키로
입력 2015-11-01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