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I.SEOUL.U(아이.서울.유)'에 대해 "더 이상 조롱당하며 서울사람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다시 시작하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디자인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로서 저는 솔직히 부끄럽다"며"단어들을 억지스럽게 나열해 쉬운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뜻인지 헷갈리게 돼 있으며,설명을 들어도 납득이 잘 되지 않는데 전문가인 제가 납득이 쉽지 않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저는 이 프로젝트의1차 심사에 참여했기 때문에 관심 있게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었다"며"만일 제가 마지막 심사에 참여했다면 목숨을 걸고 이 안이 채택되는 것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하이서울'도 그저 오래 써 왔을 뿐,깊이가 있거나 서울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는 아니었다"면서도"다시 하기 어렵다면 그냥 하이서울로 당분간 때우시던가 차라리 브랜드 없이 지내시기를 충고한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I.SEOUL.U(아이.서울.유), 이게 뭐야?” 손혜원 “서울시 새 브랜드 솔직히 부끄럽다”
입력 2015-11-0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