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 차기 대통령 1순위 과제”

입력 2015-11-01 08:30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10월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어느 국가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가 28.8%로 0.4%p 하락했으나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2.1%p 상승한 20.1%의 국가경제성장이었고, 3위는 0.1%p 오른 12.5%의 국민복지증진이 차지했다

이어 고용증대가 2.0%p 상승한 9.4%로 4위, 3.7%p 하락한 국민통합과 3.8%p 상승한 민주주의 발전이 8.8%로 공동 5위, 남북 평화와 통일이 4.6%p 하락한 5.9%로 7위를 기록했다.. ‘기타/ 잘모름’은 0.7%p 증가한 5.7%.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는 대구·경북(16.1%→27.4%, 11.3%p▲), 서울(24.5%→26.9%, 2.4%p▲), 50대(23.8%→30.1%, 6.3%p▲), 학생(25.7%→38.4%, 12.7%p▲), 진보층(37.4%→38.7%, 1.3%p▲)에서는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35.3%→29.5%, 5.8%p▼), 광주·전라·제주(31.9%→29.5%, 2.4%p▼), 30대(45.2%→28.9%, 16.3%p▼), 사무직(40.8%→28.2%, 12.6%p▼), 중도층(31.2%→30.6%, 0.6%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경제성장은 대전·충청·세종(10.1%→28.6%, 18.5%p▲), 경기·인천(15.9%→28.0%, 12.1%p▲), 20대(12.1%→22.3%, 10.2%p▲), 사무직(11.4%→25.0%, 13.6%p▲), 진보층(12.0%→17.1%, 5.1%p▲), 보수층(20.6%→24.8%, 4.2%p▲)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23.3%→13.0%, 10.3%p▼), 부산·울산·경남(24.2%→20.2%, 4.0%p▼), 60대 이상(23.1%→21.5%, 1.6%p▼), 학생(26.6%→7.9%, 18.7%p▼), 중도층(21.8%→19.6%, 2.2%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복지증진은 부산·경남·울산(11.7%→18.9%, 7.2%p▲), 30대(11.0%→20.6%, 9.6%p▲), 노동직(11.4%→26.3%, 14.9%p▲), 보수층(9.7%→15.7%, 6.0%p▲)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제주(15.6%→11.9%, 3.7%p▼), 대전·충청·세종(11.1%→8.7%, 2.4%p▼), 20대(20.1%→12.8%, 7.3%p▼), 자영업(12.7%→8.0%, 4.7%p▼), 중도층(13.5%→7.2%, 6.3%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0월 월간 정례 19대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는 지난 28일에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