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위기를 넘고 한층 더 성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기초체력훈련에 나선 남소림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부터 멤버들은 기초체력훈련에 나섰다. 새벽 예불로 인해 3시간도 채 못 잔데다 습도 70%, 32도의 고온다습한 환경이 멤버들을 지치게 했다. 한술 더 떠 다음 훈련은 난간에 두 다리를 올리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이었다. 에이스인 구하라마저 힘들어했고, 그나마 김병만만이 훈련에 맞췄다.
구하라는 점차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병만을 따라 팔굽혀펴기 50개에 성공한 구하라는 앉아서 폴짝 뛰어 걷는 훈련에서 멤버들 중에 가장 빨리 훈련을 마쳤다.
구하라에게 닥친 또 다른 시련은 식사였다. 향신료가 문제였다. 멤버들은 어젯밤 이루어진 식사 예절 교육 이후 처음으로 식사 시간을 가졌다. 구하라도 동참했지만, 음식을 앞에 두고 표정이 굳었다. 구하라는 “예민해서 향신료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린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음식은 남기지 않았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소림사 캡처
구하라, 소림사 훈련 위기 넘어… 역시 ‘에이스’
입력 2015-11-01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