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1부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故배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결승전은 마마무와 김형중이 붙었다.
마마무는 ‘두메산골’을 선곡했다. 마마무는 “가을과 맞는 발라드 편곡을 했다. 알맹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들만의 처절한 감성이 무대를 사로잡았다. 감미로운 보컬과 랩이 조화를 이뤘다. 이들은 404표를 받았다.
토이 객원보컬 김형중은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했다. 그는 “아버지가 배호의 팬”이라며 아버지가 골라준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선곡했다.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빛났다. 특히 중반엔 진지했던 분위기를 전환해 관객들의 흥을 더했다. 하지만 마마무의 벽은 높았다. 결국 1부 우승은 마마무에게 돌아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마마무, 발라드로 불후 1부 우승… 감동의 ‘두메산골’
입력 2015-10-31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