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PD가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주 내용은 박명수에 대한 디스였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의 웃음 장례식이 진행됐다.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진 가운데, 박진경 PD와 이재석 PD도 등장했다.
두 사람의 얼굴을 본 멤버들은 분노를 터뜨렸다. 뒤에 숨어있던 박명수 역시 뛰쳐나오며 “너희들이 여기 올 데냐. 쌍욕 나가기 전에 꺼져라”고 화냈다. 이어 유재석이 “편집 잘 하지 않냐”고 물었다. 박진경 PD는 “실제 녹화 끝나고 편집팀 최정예 요원을 붙였다”며 “그게 살린 거다”고 답했다.
이후 박명수가 선보였던 만두 이행시와 마리텔 삼행시 도전이 이어졌다. 이재석 PD는 마리텔로 “‘마니(많이) 재미없었다. 리제(이제) 텔레비전에서 다 봤구나”고 돌직구를 날렸다. 박진경 PD 역시 만두로 “만만히 보셨었죠. 두 번 다시 뵐 일은…”이라고 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두 번 다시 뵐일은”… 마리텔PD, 이행시로 박명수 두 번 죽여
입력 2015-11-01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