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웃음 사망을 애도했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의 웃음 장례식이 진행됐다.
유재석은 박명수의 웃음 사망에 “박명수 웃음 고이 잠드소서”라고 쓰인 사진을 보며 “그러게 왜 ‘마리텔’(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나가가지고”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말리지 그랬냐.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을…”이라며 받아쳤다.
이어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유재환 등 박명수의 지인들부터 지드래곤, 노홍철, 길 의 뒷 모습도 보였다. 게다가 CG도 곁들여졌다. 케냐에서 온 길라이, 타조들, 펭귄의 모습도 보였다.
첫 조문객은 이국주와 박나래였다. 이국주는 “(박명수 선배가) 저를 안 예뻐했다. 다른 후배들은 말도 섞는데 저한테는 3년 이상 말 안했다. 그러더니 갑작스레 말을 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가) ‘기술 배워’라고 해서 ‘정말 기술을 배워야 하나’ 했는데 본인이 기술을 배우셔서 갔다”고 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저는 그정도일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유재환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만두 이행시를 선보였다고 말하며 “만두 먹자 두리서만”이라고 말하자 조문객들이 오열을 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 사람아. 그러니까 웃음 사망꾼이 된거야”라고 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박명수, 무도서 웃음 사망식… “그러게 왜 마리텔 나가서”
입력 2015-10-3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