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가을 남자’ 정수빈, 생애 첫 MVP 수상

입력 2015-10-31 17:47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이번 한국시리즈의 주인공은 정수빈(두산 베어스)이었다.

정수빈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손에 거머쥐었다.

정수빈은 7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12-2로 달아나는 쐐기 쓰리런포로 두산의 우승을 예고했다.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왼손 검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2차전에 결장한 정수빈은 6바늘을 꿰매고 3차전부터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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