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서 잇단 고병원성 AI 발생 '비상'

입력 2015-10-31 14:47
전남 영암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오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AI(H5N8형)가 발생한 영암의 A 오리 농가 반경 3㎞ 내에 있는 다른 오리 농가 2곳에서 나온 AI 의심축이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시설 이동통제, 소독, 빅데이터 기반 AI 확산 위험도 분석 등으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해당 농가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다.

박상공 기자 sg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