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2패 뒤 안방서 첫 승 '반격'

입력 2015-10-31 12:48
메츠, 2패 뒤 안방서 첫 승 ‘반격’



뉴욕 메츠가 캔자스시티에 2연패 당한 뒤 안방에서 첫 승을 거뒀다.

메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3차전에서 데이비드 라이트의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활약을 앞세워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9-3으로 꺾었다.

1986년 이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메츠는 우승에 목마른 홈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사하고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며 대역전을 꿈꾸게 됐다.

메츠는 다음 달 1일 계속되는 4차전에서 스티븐 매츠를 앞세워 시리즈 균형을 노린다. 캔자스시티는 4차전 선발로 1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연장 14회 끝내기 승리를 이끈 크리스 영이 나선다.

박상공 기자 sg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