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황재근, 유학시절 떠올리며 눈물 “좋은 기억은 없다”

입력 2015-10-31 05:40
사진=방송화면 캡처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3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재근의 ‘더 무지개 라이브’가 그려졌다.

황재근은 3대 디자인학교로 꼽히는 앤트워프 왕립학교 유학시절에 대해 묻자 “좋은 기억은 없다. 유학시절 안 좋은 기억뿐”이라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건 그만큼 감수해야 한다. 아프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우울증 다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1학년 때는 비자 문제 그 다음 해에는 아프고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 3학년 때는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한국에 갔더니 장례식이 이미 다 끝났더라.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늦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 황재근은 “집은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었다. 너무 죄송스럽기도 하고 많이 보고싶기도 해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