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느림의 미학 VS 선행 기부왕...유희관-장원삼 5차전 선발

입력 2015-10-30 22:25 수정 2015-10-30 22:28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두산 유희관과 삼성 장원삼. 사진제공=포커스뉴스,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긴 두산 베어스가 3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로 좌완 유희관을 예고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는 장원삼을 내세웠다.

두산 유희관은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와 NC와 플레이오프에 각각 1차례씩 선발 등판했지만 모두 패배를 안았다. 시즌 막판부터 이어온 부진을 끊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장원삼이 다시 출격한다. 장원삼은 2차전 등판 당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의 맞대결에서 호투를 펼쳤으나 5회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이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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