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점수 주고, 만회 하고” 구자욱, 실책이 문제야… 아뿔싸!

입력 2015-10-30 19:13 수정 2015-10-30 20:41
한국시리즈 4차전은 실책으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먼저 선취점을 낸 건 두산 베어스였다. 이날 첫 번째 실책을 저지른 주인공은 구자욱이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회말 2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구자욱의 송구 실책이 아쉬웠다. 두산은 2루에 허경민, 3루에 정수빈이 주자로 나간 상황. 김현수가 때린 강한 타구는 삼성 1루수 구자욱을 향했다. 구자욱은 홈으로 송구했지만 정확하지 못했다. 송구가 포수 뒤로 빠진 틈을 타 허경민도 홈을 밟아 점수를 추가했다.



2회초에는 두산 선발 이현호의 폭투가 나왔다. 3루에 있던 박석민이 득점을 올리며 두산을 추격했다.

그러나 구자욱은 곧바로 1회의 실수를 만회했다.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구자욱은 박한이와 이승엽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삼성이 3-2로 점수를 뒤집자 두산은 선발 이현호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노경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삼성이 2회말 1점 차로 리드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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