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투어 블루베이 2라운드 단독 선두

입력 2015-10-30 17:37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시즌 3승을 향해 줄달음 쳤다.

김세영은 30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친 김세영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2승을 거둔 김세영은 신인왕 부문에서 1272점을 얻어 1175점의 김효주(20·롯데)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1라운드 도중 장염으로 기권했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이 대회를 제외하고 3개뿐이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캔디 쿵(대만), 오스틴 언스트,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이 나란히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오버파 152타의 부진한 성적으로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에게 1위를 내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친 뒤 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