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라이온즈가 ‘국민 타자’ 이승엽을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이승엽을 포함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승엽은 6번 지명 타자로 4차전에 나선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았으나 2,3차전을 내리 두산에 내주면서 1승 2패로 위기를 맞았다. 선발 투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타선의 폭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큰 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베테랑 이승엽의 ‘결정적 한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은 3차전에 이어 또 한 번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구자욱이 1번 타자 1루수로 나선다. 2번 타순엔 박해민이 빠지고 배영섭이 선발로 나선다. 중심 타선은 나바로-최형우-박석민이 자리를 지킨다.
삼성은 1차전 출격했던 알프레도 피가로를 다시 선발 등판시킨다. 두산 이현호는 한국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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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국민 타자’ 이승엽 선발 복귀, 위기의 삼성 구할까?
입력 2015-10-30 17:09 수정 2015-10-30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