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다람쥐택시 발대식 본격 운행

입력 2015-10-30 14:55
충북 옥천군은 시골마을 행복택시인 다람쥐택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이원면 장찬리에서 다람쥐택시의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했다.

다람쥐 택시는 시내버스 요금(1300원)으로 거주지와 생활권을 오갈 수 있다. 이 택시는 10가구(주민 15명) 이상 살면서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승강장으로부터 1㎞ 넘게 떨어져 있는 교통오지 6개 마을에서 운행된다.

마을별로 택시회사(개인택시)와 계약한 뒤 운행일지를 작성하면 이를 토대로 군이 매월 요금 차액을 정산해주는 방식이다. 내년부터는 옥천지역 13개 마을로 확대된다.

옥천군을 제외한 충북지역 11개 시·군에서는 ‘행복택시’ ‘무지개택시’ ‘사랑택시’ 등의 이름으로 같은 유형의 택시가 이미 운행되고 있다.

옥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