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연일 비난 공세를 펼치는 것과 관련, “북한이 우리의 교과서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이야말로 역사 국정교과서 체계를 민주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가 북한 지령이라거나 적화통일을 위한 것이라는 새누리당의 막말을 비판한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새누리당은 북한이 하는 국정화를 따라 하려는 스스로의 부끄러운 모습을 알고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문재인 "우리 교과서 문제 개입 북한에 강력 경고한다"
입력 2015-10-30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