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영업이익3433억원으로 17.8% 증가

입력 2015-10-30 10:05
KT는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3433억원, 매출이 5조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8% 늘었고, 매출은 2.9%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무선분야 매출이 1조8441억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매출은 LTE가입자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가 늘어났지만 가입비 폐지 등 기타 수익 감소 영향으로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6% 줄었다. 3분기 말 LTE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9.3%인 1233만명으로 나타났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만6193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늘었다.

유선분야는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2844억원을 기록했다. KT 측은 “최근 기가인터넷과 기가와이파이홈이 각각 70만명, 4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호조를 보여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428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IPTV(인터넷TV) 가입자는 3분기 18만명이 순증해 64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매출은 국내 카드사용량이 늘어나면서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555억원을 달성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