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요정이 국민첫사랑에게… 성유리 “수지가 나보다 예뻐”

입력 2015-10-30 03:14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후배 수지(미쓰에이)를 라이벌로 꼽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성유리는 “수지가 제 마음속의 라이벌”이라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그는 “수지가 너무 예쁘다. 뭘 해도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제가 남자라도 (수지를)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라이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누가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성유리는 “수지가 훨씬 예쁘다”고 대답했다.

출연자들은 즉석에서 누가 더 예쁜지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모두 성유리를 택했지만 개그맨 조세호 혼자 눈치 없이 수지를 꼽았다.

이날 방송은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 함께 출연한 성유리, 김성균, 지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8일 개봉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