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이수만 월드” SM 할로윈파티, 엑소부터 샤이니까지

입력 2015-10-29 23:00 수정 2015-10-29 23:21


SM엔터테인먼트가 성대한 할로윈 파티를 열었습니다. 동방신기, 엑소, 샤이니, 소녀시대,레드벨벳…. 게스트들이 역시 화려하죠? 이수만 회장까지 함께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공식 SNS 바이럴(Vyrl) 창립 20주년 파티 ‘SM타운 원더랜드 2015'가 29일 열렸습니다. 이수만 회장이 빠질 수 없겠죠. 오페라의 유령을 콘셉트로 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오랜만에 선 공식석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군요.

자, 본격적으로 누가 누가 어떤 코스튬을 선보였는지 살펴볼까요. 영화 속 캐릭터들이 눈에 띕니다. 먼저 엑소의 세훈과 수호는 ‘킹스맨’ 비밀 첩보원이 됐네요. 정장과 뿔테 안경이 참 멋집니다.


첸(김종대)은 해리포터, 백현은 코니로 변신했습니다. 이렇게 귀여우면 어떡하란 거죠.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만화 캐릭터입니다. ‘원피스’의 루피로 분장했어요. 갑작스런 식스팩 공개라니, 팬들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유노윤호가 함께하지 못해 못내 아쉽군요.


샤이니의 변신은 다채롭습니다. 종현은 일본 만화 ‘이누야사’, 민소는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온유는 KFC 할아버지, 키는 맥도날드 도날드가 됐습니다. 태민이는 가발만으로도 참 곱네요.



소녀시대의 윤아와 유리는 섹시한 미키마우스로 분했습니다. 레드벨벳 멤버들도 저마다 깜찍함을 뽐냈네요. 아이린은 닥터슬럼프 아리, 슬기는 할리퀸, 조이는 선녀, 예리는 헤르미온느, 웬디는 가오나시로 변신했습니다.



설리 참석이 단연 눈길을 끕니다. 에프엑스에서 탈퇴했지만 여전히 SM식구입니다. 설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를 선택했군요. 차림은 귀엽지만 피를 줄줄 흘리는 잔혹동화 콘셉트로 꾸몄죠.


이들 외에도 소녀시대 수영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슬품이로 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헨리는 요즘 핫한 영화 ‘마션’의 맷 데이먼을 흉내냈고요. 에프엑스 루나는 ‘매드맥스’ 워보이로 분장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다들 센스가 넘치죠? 1년에 한 번쯤 이런 특별한 파티를 갖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본인들에게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테고, 지켜보는 팬들도 함께 즐거우니 말이죠.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