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47) 삼성전자 한국시리즈 2경기를 연속해서 관람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부회장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지켜봤다.
이날 이 부회장은 7시 30분께 잠실구장에 도착해 중앙 지정석 위 원정구단 관계자석에서 삼성을 응원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27일에도 대구구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이 부회장이 잠실, 목동이 아닌 대구구장을 찾은 건 무척 이례적인 일이었다.
2차전에서 삼성은 1대 6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다시 야구장을 찾아 혈전을 치르는 삼성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봤다. 이날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정규시즌 삼성과 두산 경기가 펼쳐진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처럼 이 부회장은 가끔 야구장에 나타나 ‘라이온즈 야구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야구장을 찾았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4월 18일 잠실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구를 하고 지난 5월 27일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경기를 관람하는 등 자주 야구장을 찾아 한국 야구팬과 소통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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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삼성 이재용 부회장, KS 3차전도 관람
입력 2015-10-29 20:12 수정 2015-10-29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