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경민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허경민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대 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허경민은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하며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허경민은 준플레이오프 4경기 8안타, 플레이오프 5경기 6안타에 이어 KS 3경기에서 벌써 7안타를 몰아치며 KS 통틀어 단일 PS 최다 21개 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단일 PS 최다안타 기록은 21개로 2001년 안경현(두산), 2009년 박정권(SK), 2011년 정근우(S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개의 안타만 더 추가하면 허경민은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의 주인공이 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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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허경민 ‘21안타’ , 역대 PS 최다안타 타이 기록 세워
입력 2015-10-29 19:43 수정 2015-10-29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