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일시 중단된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재개 됐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3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0대 1로 뒤진 두산의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 타석 때 2볼-2스트라이크에서 빗줄기가 굵어지자 심판진은 오후 6시55분 경기를 중단시켰다.
굵은 빗줄기에 약 20분간 중단된 경기는 7시 15분에 다시 재개됐다.
삼성은 1회 초 공격에서 톱타자 구자욱이 2루 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두산 선발 장원준의 폭투로 2루에 가 있다가 1사 후 야마이코 나바로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두 팀은 앞선 1차전에서는 삼성이, 2차전에서는 두산이 이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장원준, 삼성은 타일러 클로이드가 선발 등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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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9:28 수정 2015-10-29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