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사내 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열린 도서관 개관

입력 2015-10-29 17:37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사내 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광양제철소는 29일 화성부(철의 원료인 석탄, 철광석 등을 가공하는 부서) 내에 ‘열린 도서관’ 이름의 명칭으로 새로운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화성부는 평소 직원들에게 분야를 불문하고 다양한 서적을 읽도록 장려해 왔다. 독서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 향상을 위해 이번 도서관을 개관하게 된 것이다.

특히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리더 계층부터 솔선수범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이러한 변화에 감명 받은 직원들이 변화에 동참하면서 사무실 내에 간이 도서관을 만들게 됐다.

열린 도서관 조성에 참여한 김덕환 2코크스 공장장은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면서 도서관을 만들었던 것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이 도서관에서 직원들이 스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열린 도서관은 현재 2호점이 개관했다. 화성부는 10호점 개관을 최종 목표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