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 났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다녀온 A씨(32)가 29일 오전 9시쯤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하지만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A씨의 가래 등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신고 당시 A씨는 고열과 기침, 근육통, 설사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체온이 36.7도까지 떨어졌고 설사 증세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국가지정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31일쯤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춘천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음성판정
입력 2015-10-29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