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연이 빌보드가 선정한 입장수입 10위에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빌보드가 미국에서 지난 6~12일 집계된 박스 스코어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티켓 수익을 거둔 ‘핫 투어스’(Hot Tours)를 선정한 결과 빅뱅의 LA 공연이 10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빅뱅이 지난 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펼친 월드투어 ‘메이드’(MADE) 공연에는 1만3361명이 입장해 171만5587달러(약 19억4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공연 수입 1위에는 미국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지난 6~12일 집계된 스위프트의 공연 수입은 5차례 공연에서 1369만251달러였다. 이 밖에 샤니아 트웨인, 마크 앤서니, 록 밴드 AC/DC, 푸 파이터스, 케이티 패리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빅뱅은 지난 2일 마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LA, 애너하임, 뉴저지와 멕시코, 캐나다까지 관객 8만7000여명을 모으며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의 북미투어는 빌보드,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빅뱅은 다음달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고, 12~15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빅뱅 LA공연, 빌보드 선정 공연수입 톱 10에 랭크
입력 2015-10-29 14:05